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K리그2 1, 2위에 올라 있는 김천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가 나란히 패했다.
김천은 20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김천은 전반 17분 만에 하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10분 다시 한번 하남에게 실점해 0-2로 끌려갔다.
후반 23분 강현묵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한 채 패했다.
김천은 승점 48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면 전남은 대어를 낚으며 37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추격했다. 5위 FC안양(39점)과 불과 2점 차이다.
부산은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35분 브루노의 개인기에 수비진이 무너지며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7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통해 최준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25분 이시헌에게 실점하며 패했다.
부산은 44점으로 2위를 지켰지만 선두 추격에는 실패했다.
두 팀에게는 아쉬운 결과다. 김천은 달아날 기회를, 부산은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이날 경기에 따라 선두권 혼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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