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정유미가 이서진의 성격이 급해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는 ‘깜짝방문한동생이랑급나불’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정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유미는 “화장은 ‘서진이네’ 출근할 때마다 했다. 완전 민낯으로 못 다닌다. 완전 민낯은 아침에”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서진에 대해 “사람들은 오빠가 차갑다고 생각한다. 근데 차가운 것처럼 보이지만 안 차갑다. 완전 T라고 하는데 감성적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나영석 PD가 “감성은 아닌 것 같다”라고 하자, 정유미는 과거 이서진의 홍콩행을 언급하며 “사랑 때문에 그렇게까지 간 거면 (감성적인 거) 아닌가”라며 웃었다.
정유미는 “오빠가 돈이 아무리 많아도 너무 맨날 사니까”라며 이서진의 미담도 전했다. 정유미는 박서준과 함께 이서진을 위해 계산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애들까지는 좀 그래서 돈을 많이 벌어도 막내는 막내니까”라며 뷔를 언급했다.
나 PD도 “태형이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막내는 막내니까”라며 웃었다.
정유미는 이서진에게 혼났던 이야기도 꺼냈다. ‘서진이네’ 단톡방 분위기가 근래 들어 군대 느낌이라며 “저는 그래도 빨리빨리 대답하는 편이었는데 그날 제가 좀 늦게 일어나가지고”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진 오빠가 ‘언제 한 번 보자’라고 하면 애들이 한참 대답이 없다. 그러면 제가 대답을 몇 개 해놓는다. 촬영하고 있으면 문자 바로 못 보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요즘 조급해졌다. ‘태형이는 운동하러 갔니?’ 이런다”라고 단톡방 대화 내용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그 모습에 나 PD는 “이 형 이러다 꼰대된다”라며 웃었다. 정유미는 “성격이 약간 급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대화 내용을 읽고 있던 나 PD는 “또 태형이만 답이 없네”라며 웃었다.
나 PD는 정유미에게 “너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불안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정유미는 “저도 운동에 미친 자다. 근데 어느 순간 강박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을 하면 아예 못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촬영이 없을 때 몰아서 한다”라며 운동 중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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