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창원=박준범기자]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은 조성권(김포FC)이다.

조성권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다.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달 28일부터 창원에서 훈련 중이다. 최초 소집에 26명이 뽑혔는데, 3명(황재환 박창환 김주찬)이 이날 짐을 쌌다. 23명으로 오는 6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다. 올림픽 대표팀은 6일 카타르와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선다.

경기 하루 전인 5일 취재진과 만난 조성권은 “K리그 대표하는 선수들과 2주간 훈련할 수 있어 영광이다. 올림픽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인데 첫 단추를 잘 끼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더욱이 황 감독은 주장으로 조성권을 임명했다.

그는 “감독님이 많은 부담감을 가지라고 하지는 않았다. 원팀을 원하신다. 감독님의 전술을 공유, 생각하고 또 실천하려고 한다”라며 “주장이 된 이유는 감독님이 세세하게 말씀을 안 해주셔서 모르겠다. 그래도 감독님이 나를 믿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처음엔 동료들이 놀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믿어준다”라고 미소 지었다.

2001년생인 조성권은 올 시즌 김포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원소속팀은 광주FC다. 조성권은 올 시즌 김포 핵심 수비수로 26경기를 뛰었다. 김포가 올 시즌 K리그2 최소 실점(20실점)을 하고 있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조성권은 “내 장점이라고 하면 커버 능력과 일대일에서 지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 시즌 초반에는 템포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지금은 적응했다. 많이 뛰면서 자신감이 쌓이고 경기 감각이 올라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김포 고정운 감독님은 팀에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하셨다. 자신 있게 하겠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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