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읍 신읍지구 공공주택 120세대 입주자 모집 순항
사내면 고령자 복지주택, 2027년 말까지 60세대 건립
화천군, 방치된 빈집 정비와 공동주택 시설 보수 지원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화천군이 민선 8기 지상과제인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2018년 착공한 화천읍 신읍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입주자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신청 접수 결과, 영구임대 20세대 모집에 38명, 국민임대 100세대 모집에 384명이 접수를 마쳤다. 올해 10월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는 신읍지구 공공주택은 내년 5월 준공 후 하반기부터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사내지구 고령자 복지주택과 복지센터 사업도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필요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사창리에 건립될 고령자 복지주택은 1층에 관리사무소 및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서며, 2층부터는 60세대 규모의 복지주택이 건립된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화천읍에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위한‘행복주택’을 건립 중이다. 나아가 간동면 간척리 화천천역세권 개발을 통해 1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주택보급 이외에도 기존 주택 정비와 보수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은 연내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빈집 25동 철거를 목표로 정비 보조금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해 21동의 빈집을 철거한 바 있다. 또한 매년 공공주택의 단열, 소방, 도색, 포장, 비가림 공사 등 시설 보수를 지원해 오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기본적으로 살만한 곳이 있어야 사람이 올 수 있고, 신혼부부와 청년들도 화천에 터를 잡을 수 있다”며 “국방부가 군인 아파트를 건립할 때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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