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큰 사고는 면했다. 그 와중에 다른 일반인을 구한 미담이 전해졌다.

영국 더선은 25일(한국시간) ‘롤스로이스를 탄 마커스 래시포드가 심야 운전 도중 충돌 사고를 당했지만, 부상은 피했다. 차는 파손됐지만 몸은 멀쩡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다른 차에 탑승 중이던 70대 여성을 돕기 위해 달려나갔다. 래쉬포드와 함께 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 역시 그 여성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래시포드와 페르난데스는 지난 24일 번리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이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잔해들로 가득했다. 그만큼 큰 사고였다. 2.5톤에 달하는 기둥에 부딪혀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지만 70만 파운드(11억4000만 원)에 달하는 롤스로이스 차량 덕에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맨유 대변인 ‘다행히 부상을 당하진 않았다. 우연한 충돌이었다. 두 사람 모두 구급차도 필요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도움을 받은 70대 여성 운전자는 자신을 구해준 사람들이 EPL 선수들인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