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경기도 음악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돕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경기뮤직네트워크 성과발표회를 안산시 경기도미술관에서 열었다.
경기뮤직네트워크 사업은 도 내 음악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 총 6개사를 선정해 4개사에 공연 개최를, 2개사에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성과발표회를 통해 경기뮤직네트워크 지원기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해외 네트워킹을 확장했다. 이 자리에는 일본,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5개국의 페스티벌 및 음악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먼저 아시아 음악산업의 흐름과 특징을 소개했다. 홍콩의 야외 뮤직 페스티벌 ‘클라켄플랍’, 전 세계 재능있는 뮤지션을 소개하는 대만의 축제 ‘LUCfest’, 동남아시아 축제를 선구자 역할을 하는 인도네시아의 ‘We The Fest’를 설명했다. 이어 태국의 정부 기관인 창조경제진흥원(CEA) 관계자가 음악 산업 진흥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올해 경기뮤직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한 도내 음악기업 6개사가 활동 성과를 소개했다. ‘멜타스토어 콘서트 시리즈5’를 개최한 멜타스토어, 북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개최 예정인 애프터눈레코드, 체험형 실감 공연 ‘다이얼 스테이지’를 제작한 헤이만두컴퍼니㈜, 퓨전국악그룹 국악전자유랑단의 ‘퓨전 마당놀이 풍년이 왔네’를 제작한 딜라이트뮤직, 인공지능 음악생성 기술을 활용해 K팝 음원을 발매하고 있는 엔터아츠, 음악인들과 ‘송캠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빈티지하우스가 각각 활동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뮤지션 발굴 오디션인 ‘인디스땅스 2023’ 참여 뮤지션들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비즈미팅’이 이어졌다.
경콘진 최윤식 콘텐츠산업본부장은 “경기도 내 실력있는 음악 기업들에 활동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