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새신부 된 것 같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정읍시 자원봉사센터는 입암면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어르신들의 살아온 인생을 담아드리고 남은 인생을 웃으면서 보낼 수 있도록 전문사진 작가와 헤어·메이크업 전문봉사자들이 참여해 촬영을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생애 아름다운 모습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도움을 드리게 돼 뿌듯하다”며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하게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촬영에 참여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해 집에만 있어서 많이 외로웠는데, 봉사자들이 곱게 단장을 해주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줘 오랜만에 새신부가 된거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진연아 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주신 봉사자분들게 감사드리며,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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