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롯데에 7-4 승리

문성주 6회말 결승 2타점 적시타

선두 삼성 맹추격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LG가 롯데를 맞아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엘롯라시코’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적으며 단독 1위 삼성을 바짝 추격했다.

LG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서 7-4로 이겼다. 15일 경기서 LG는 상대 선발 김진욱에게 꽁꽁 묶이며 패했다. 이날은 달랐다. 타선이 중요할 때 점수를 내주면서 승리를 챙겼다.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5이닝 5안타 3사사구 7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제구에서 기복을 보였고, 수비 도움도 받지 못했다. 그래도 1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에서는 문성주가 빛났다. 6회말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안타 2타점 1득점을 적었다. 문보경 역시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1회초 롯데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노진혁 2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전준우 삼진과 한동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3루. 윤동희의 2루타로 1-0이 됐다.

LG는 2회말에 반격했다. LG의 득점도 선두타자 2루타로 시작됐다. 문보경이 주인공이다. 이후 오지환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천성호가 해결했다.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리면서 문보경을 홈으로 불렀다. 1-1이 됐다.

이후 3회말 LG가 기회를 잡았다. 첫 타자 이영빈의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발했다. 박해민이 7구 승부 끝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무사 1,2루에서 문성주 희생번트로 1사 2,3루다. 오스틴 2루수 땅볼이 나오면서 LG 2-1 역전이다.

한 점 차의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5회말 한 점을 추가했다. 2사에서 문성주가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오스틴은 볼넷이다. 여기서 문보경이 해결했다. 우익수 옆 떨어지는 적시타로 3-1로 차이를 벌렸다.

6회초 레이예스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한 LG.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달아났다. 6회말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5-3 리드를 잡았다. 7회말에는 2점을 추가해 7-3을 만들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8회초 한 점을 내주긴 했다. 거기까지였다. 9회말 유영찬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LG가 7-4로 이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