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두 번째 경찰조사를 받는다,

4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이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이선균 지난달 28일 첫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변호인과 함께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첫 소환 조사 당시 휴대폰을 제출하고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이후 그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선균이 앞서 유흥업소 실장에게 협박을 받아 3억 5000만 원이라는 거액을 건넨 만큼, 해당 기간 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한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도 오는 6일 첫 소환 조사를 받는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이선균과 지드래곤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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