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아나운서 커플이었던 전남편 최동석과의 이혼을 둘러싼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13일 “박지윤은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이혼사유에 대해서 함구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허무맹랑하고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들이 유튜브, SNS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당사는 소속 연예인과 자녀의 최소한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당사는 법률대리인 김장법률사무소와 협의하여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를 통해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 개시 및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취합하여 형사고소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박지윤의 명예를 훼손하는 무분별한 루머 유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며 일체의 합의나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최동석 박지윤 부부가 결혼 14년만에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한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004년 KBS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두 사람은 2009년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박지윤은 2008년 일찌감치 퇴사해 프리랜서가 됐고, 최동석은 지난 2019년 KBS ‘뉴스9’ 앵커를 맡던 중 건강문제로 하차했고, 이후 2021년8월 KBS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 부부와 자녀들은 지난 2019년경부터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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