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측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관련 호텔 협찬 의혹에 묵묵부답했다.

지난 2일 방송한 MBC ‘나혼자산다‘에선 그룹 샤이니 키가 전북 완주 대둔산호텔에 머물다가 등산을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호텔은 JMS 운동회, 축제 등이 열렸으며, 총재 정명석이 성범죄 장소로 자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튜버 구제역은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중 JMS 신도가 있다”며 “최근 방송에 나온 호텔을 유로 PPL 수준으로 홍보해줬다. 그런데 이 호텔에서 JMS 운동회, 축제 등을 대부분 진행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호텔 스위트룸은 JMS 교주 정명석이 성범죄를 저지른 곳으로, 그가 전북 완주에 별장을 지으라는 계시 같은 걸 받아서 대둔산 호텔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감리교 이단 피해 예방센터에서 MBC에 보낸 항의문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MBC는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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