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프리뉴가 테라 드론 테크놀로지 말레이시아(이하 TDMY)와 정식 대리점 계약 체결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TDMY는 세계 2위 드론 서비스 업체인 일본 테라 드론의 말레이시아 자회사다. 프리뉴는 TDMY와 대리점 계약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본격적으로 영업 마케팅을 시작해 현지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프리뉴는 한국군에 납품하며 축적된 정찰 드론 기술과 경험을 말레이시아 시장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방산 정찰 드론 솔루션을 TDMY를 통해 현지 군·경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관련해 TDMY의 IZWAN BIN ZAINAL ABIDIN 대표는 프리뉴 공장을 둘러보고 제조 기반을 확인 후 프리뉴의 특수 주문 제작 드론 생산 기술에 주목했다.

특히 국내 다수 드론 방위산업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을 마친 프리뉴의 독자적인 보안 모듈이 장착된 무인기 전용 데이터링크로 무인기가 수집하는 민감한 정보의 보안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드론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차별화된 기술을 말레이시아 방위산업 시장 진출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프리뉴는 방위산업은 물론, 기존 테라 드론의 서비스 플랫폼과 결합한 물류·측량·점검 등 다양한 드론 애플리케이션으로 말레이시아 내 다양한 민간 분야 드론 시장의 공동 개발에 대한 목표를 수립했다. 프리뉴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 신흥 경제 강국인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의 발판 마련할 계획이다.

프리뉴의 정찰용 소형 전동형 헬리콥터 드론 ‘루펠’은 세계 시장에서 소수 제조사만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출시될 신규 수직이착륙 고정익 드론 ‘밀버스’는 기존 대비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말레이시아 시장을 공략할 전략 상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종경 프리뉴 대표는 “이번 대리점 계약 체결로 프리뉴의 제조 기술이 검증되고, 동남아 지역에서 더 공고해진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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