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배우 이세영이 ‘사극 여신’ 계보에 대해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제작발표회가 22일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이세영, 배인혁, 주현영, 유선호, 박상훈 PD가 참석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 분)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분)의 계약 결혼 이야기를 담았다.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이세영은 지난 2021년 ‘옷소매 붉은 끝동을’에서 성덕임 역을 맡아 ‘사극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사극 여신’ 계보는 생각하지 않는다. 기술직 같은 경우는 그런 계보가 경력이 된다”며 “그런데 연기는 작품마다 새롭기 때문에 항상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배역이나 작품에 좀 더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사실 여름에 한복을 입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한복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일 때문에 한복을 입지만 잘 어울려서 좋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MBC를 또 선택한 의도가 있냐”는 질문에 이세영은 “제가 방송사를 보고 작품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MBC는 제가 유난히 작품을 해서 친정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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