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도박중독 재활치유 프로그램인 ‘힐랑캠프’가 개최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5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과몰입 중독재활치유 프로그램인 ‘힐링캠프’를 열고 경륜·경정 사업의 건전화에 나섰다.

‘힐링캠프’는 경륜과 경정을 이용하는 고객 중 도박중독 자가진단 테스트(CPGI) 점수가 8점 이상인 과몰입 고객에 대한 재활교육, 집중상담 등을 통해 치유 의지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올해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진행한 과몰입 예방캠페인 참여 후 도박중독 치유의지를 보인 고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과몰입 집단 상담과 참가고객의 성향진단과 그에 따른 카운슬링을 위한 MPTI 검사는 물론 신체활동을 통한 정서적 힐링 프로그램인 자전거 라이딩 등의 과정이 진행됐다.

특히 도박중독 치유 전문기관인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위탁기관의 전문 강사가 참여한 도박중독 재발방지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효성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이날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건전한 베팅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경륜경정 사업의 건전화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약속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