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검찰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 전(前) 단장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30일 오전 검찰과 수사관을 보내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장 전 단장은 지난 4월 KIA 단장 시절 포수 박동원(LG트윈스)과 협상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의혹에 휩싸였다. KIA 구단은 그 즉시 단장을 해임했고, 장 전 단장은 침묵을 유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지난 4월 검찰에 수사를 요구했다. 그리고 약 7개월 만에 검찰은 압수수색에 들어가며 강제수사에 나섰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