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의조(노리치 시티)의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이다.
황의조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왓퍼드와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에 득점포를 또 가동했다.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후반 17분 애실리 반스와 교체됐다.
황의조 특유의 수비 뒷공간 침투 움직임과 마무리 능력이 다시금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그런 가운데 와그너 노리치시티 감독이 황의조의 부상 상태를 밝혔다. 그는 “황의조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는 분명 브리스톨전을 결장할 것이다”라며 “최근 몇 주 동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상황을 처리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는 28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 당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윤리위원회와 공정위원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논의기구를 꾸려 황의조의 국가대표 선발을 당분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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