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스파링 파트너로 프로야구팀 또는 국가대표팀 내부 논의 중”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다저스)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ML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개막 2연전을 포함해 총 6경기를 뛰고 간다.

이번 개막전 단독 중계권을 딴 쿠팡플레이는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는 스페셜 게임 포함 총 6경기가 진행된다”라고 21일 발표했다.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는 북미 외 국가에서 치르는 MLB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사상 최초다. 지난 10일, 오타니 쇼헤이의 LA다저스 행이 확정되며 서울 시리즈에 대한 국내외 야구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추가 발표된 스페셜 게임은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월 20일, 21일 이틀간 치르는 정규 개막전에 앞서 각 팀이 2 경기씩 총 4번의 특별 경기를 펼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ML 사무국에서 평가전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KBO리그 구단과 경기할지, 국가대표팀을 자체적으로 꾸려서 치를지 등을 두고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평가전이지만 유료관중으로 치르는만큼 최대한 많은 팬이 즐길 수 있도록 파트너를 선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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