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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미생’.  제공 | CJ E&M

[스포츠서울] ‘미생’ 임시완이 얼굴마담이라는 모욕을 당했다.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영업3팀으로 발령을 받은 박과장(김희원)이 시종일관 심드렁하고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오과장(이성민)을 비롯한 영업 3팀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만들면서 특히 장그래(임시완)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일삼아 보는 이를 불편하게 했다.

미생 박과장 김희원
tvN ‘미생’의 박과장 역으로 나선 김희원. 캡처|tvN

박과장은 장그래에게 “너 고졸이라 들었다. 어떻게 회사 붙었냐. 누가 과제 미리 빼돌린 거 본 거 아니냐”고 시비를 걸었다.

이어서 “이쁘장하게 생겼으니까 얼굴 마담은 되겠다. 여자 친구 사진있냐. 좀 줘봐라”라고 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김동식 대리(김대명)는 장그래에게 “너 아까 왜 박과장에게 아무 말 못했냐. 하긴 니가 박과장을 어떻게 당하겠냐. 앞으로 갑갑해졌다. 우리”라고 위로겸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결국 이날 엔딩에서는 오과장이 박과장에게 “너랑 같이 일 못하겠다”며 선전포고를 해 앞으로 팀워크가 좋던 영업3팀의 분위기가 박과장으로 인해 어떻게 변해갈지 관심이 높아진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