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협력, 중국 청소년 방한 교육여행 문화교류 단체 2000여명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엔데믹 및 2023년 8월 중국의 방한단체여행이 재개된 이후 최대 규모 단체관광으로, 중국 강소성, 산동성 등 지역의 초등학생, 중학생 및 인솔교사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오는 6일까지 총 3차에 걸쳐 나눠 입국한다.

총 4박5일간의 방한 주요 일정은 인천항 입국 후, 용인 한화리조트와 평택 라마다호텔 등에서 숙박하며,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 소재) 및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기해양안전체험관(안산 소재)에서의 안전체험, 이천 지산리조트 스키체험, 고양 해찬 송학김에서의 김밥 만들기 등 다양한 K-문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이번 청소년 단체 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 중국 방한단체 관광 재개 후 바로 9월과 10월에 약 200명의 중국 현지 학교장단을 초청, 경기도의 다양한 교육여행 자원에 대한 팸투어를 실시했고, 이번 동계 방학 기간을 활용한 중국 학생들의 경기도 교육여행 추진을 지속 협의해왔다.

또 이번 단체 유치에는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업도 시너지를 발휘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중국 현지에서의 적극적인 홍보 지원과 함께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과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핵심일정중 하나인 안전체험 제공에 적극 협업을 했으며, 인천관광공사는 한중청소년문화교류 행사를 맡아 개최했다.

조원용 사장은 “향후에도 노인층, 한류선호층, 기업단체, 스포츠 동호회 등 다양한 고객유형별로 맞춤형 핵심 콘텐츠를 개발, 이와 연계된 여행일정을 구성하고 홍보함으로써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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