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방송인 정형돈과 김성주가 폭설 속 차량 전복 사고 현장에 투입, 실종된 운전자 수색에 나선다.
5일 오후 7시40분으로 방송시간을 옮긴 엔터TV 세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 ‘시골경찰 리턴즈2’ 8회에서는 차량 전복 사고 현장에 출동해 충격에 빠진 김성주와 정형돈의 모습과 함께 김용만, 안정환이 절도 범죄에 분노하는 내용이 담긴다.
때 이른 폭설로 주포파출소에는 온갖 신고 전화가 걸려오고 김성주, 정형돈이 차량 전복 사고 현장으로 긴급 출동한다. 현장 상황은 심각했다. 1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 밑으로 떨어졌고, 운전자까지 실종된 상태였다. 이에 충격받은 김성주는 “운전자가 차량 밑에 깔린 것 아니냐”며 불안해한다.
김용만, 안정환은 빙판이 되어버린 산기슭 오르막길 제설 작업에 나선다. 도로 위 암살자라 불리는 블랙아이스가 포진되어 순찰차도 미끄러지는 등 심각한 상황이 이어졌다. 제설작업을 위해 차에서 내린 순경들에게 위험한 순간이 잇따르고 안정환은 “조심해”라며 다급하게 외친다.
한파에 모래까지 얼어붙었지만, 안정환은 “그래도 끝까지 해야 한다”라며 남다른 열정을 보인다. 또한 “모래주머니를 컬링처럼 던져”라며 특유의 순발력으로 제설 작업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제설작업 완료 후, 김용만, 안정환은 시골 절도 피해 방지를 위해 홍보에 나선다.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한 경매장으로 향한다. 그곳은 100년 넘은 도자기, 고가의 예술품부터 삐삐, 주판, 초창기 핸드폰 등 다양한 물건이 많은 만큼 절도 범죄가 계속 일어나는 상황이다.
경매장 사장은 끊이지 않는 절도 상황에 대해 “눈앞에 보이면 그냥 가져간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다. 심지어 “CCTV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도 훔쳐 간다”고 하자 안정환은 “작은 것 하나도 엄연한 절도”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그런데, 사장은 범인을 알아도 신고할 수 없는 이유를 말하며 울분을 토해 궁금증을 안긴다.
순경 4인방이 폭설로 인한 사건, 사고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어디서 발견될지, 그리고 끊이지 않는 절도 상황에서 말 못 할 경매장 사장의 사연은 무엇일지 5일 오후 7시 40분 엔터TV와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되는 ‘시골경찰 리턴즈2’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