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승리 축하 퍼레이드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캔자스시티 경찰국은 14일(현지시각) 오후 2시경 유니언역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CNN, AP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린이 8명을 포함해 22명이 상처를 입었고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라디오 방송국 DJ로 전해졌다.
스테이시 그레이브스 경찰서장은 해당 총격 사건에 3명이 연루됐으며 치프스의 팬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은 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직 총격범이 해당 사건을 일으킨 명확한 이유와 어떤 총기가 사용됐는지 확인 못 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 참여한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선수들과 그 가족들은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트래비스 켈시의 연인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참석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스위프트의 불참이 퍼레이드 관계자의 부탁 때문이라고 전해졌으나 해당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