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백일섭이 이민을 생각 중인 딸에 놀랐다.
6일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선공개] 이민 가서 안 오겠다는 딸, 다시 헤어지는 일섭 부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백일섭과 마주 앉은 그의 딸은 “앞으로 아이들 성인이 될 때까지 한 10년 남아서 앞으로의 10년을 어떻게 잘 살 것인가 엄청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그래서 외국에 나가보는 것도”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딸은 “제가 사실 12월에 말레이시아로 이민을 갈 생각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만남 때 백일섭의 사위는 “내년에 외국 나간다고 와이프는 말레이시아 가서 생활을 하면은..”이라고 이민 이야기를 꺼냈고, 백일섭은 “난 반대다. 한국 안 돌아오려면 가서 살아라. 한국 돌아올 거면 가지마라”고 말했다. 이에 딸은 “안 돌아올 생각으로 가는 거지”라고 말해 백일섭은 놀랐다.
백일섭은 “비전이 여기보다 낫다면 박수쳐줘야 할 부분이고 근데 아쉬운 부분은 내 세월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몰라서 자주 못 볼 거 아닌가. 그것도 좀 섭섭하고”라 속마음을 꺼냈다.
영상을 보던 남진은 “7년 동안 멀어있었는데 또 간다면 섭섭 안 하겠나. 섭섭해야 정상이지”라고 이야기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