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낭충봉아부패병 등 꿀벌질병 예방을 위한 방제약품 농가 지원

올바른 방제약품 선정 방법 등 농가 교육·지도에 지속적인 홍보 계획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월동 전 봉군 세력의 약군화에 따른 봄철 집단 폐사 발생의 대비책으로, 양봉농가의 경영안정 도모와 질병 전파의 최소화를 위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道)는 자체 사업인 ‘면역증강제 지원사업’에 각 시군 꿀벌 농가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예산의 범위 내에서 면역증강제 이외에도 응애류 방제약품 등 필요한 약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된 제품에 한하여만 지원하며, 꿀벌응애에 저항성이 있다고 보고된 ‘플루발리네이트’ 성분의 제품은 제외된다.

아울러, “꿀벌응애 방제약품 사용요령”은 도·시군 누리집에 게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자료 알림 등 지속적인 농가 교육·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안재완 동물방역과장은 “전국적인 꿀벌농가 피해 발생현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추경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꿀벌 방제약품을 추가 지원하여 꿀벌농가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겠다”며 “올해 새롭게 양봉농가 질병관리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및 질병검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며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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