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뜨겁게 훈련중입니다”

2025년 성공했는데 아쉬운 한화

2026년 진짜 우승 노린다

‘캡틴’ 채은성 “실패 겪으며 우승한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뜨겁게 훈련하고 있습니다.”

2025시즌 분명 성공적이다. 파이널 무대까지 밟았다. 여기서 패했다. 우승을 차지할 것 같았는데 조금 부족했다. 멈출 수 없다. 2026년 다시 달린다. 한화 얘기다. ‘캡틴’ 채은성(36)부터 각오를 다진다. 말띠해다. 더 의미가 있다.

2025시즌 한화는 정규시즌 2위에 올랐다.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2006년 이후 19년 만이다. 우승까지 가지는 못했다.

‘캡틴’ 채은성이 팀을 이끌었다. 자기 실력도 빼어나다.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갖췄다. 채은성이 있어 한화가 최후의 무대까지 오를 수 있었다. 2026년 다시 뛴다. 또 올해가 말띠해다. 채은성도 1990년생으로 말띠. 좋은 그림 한번 그리고 싶다.

채은성은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2025년 후회 없이 했다. 진짜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 쏟아부었다. 팀으로 봤을 때는, 이제 더 높은 목표를 잡을 수 있다. 좋은 일이다. 한국시리즈를 해봤다. 그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LG도 실패를 겪으면서 우승까지 갔다. 우리도 그렇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2026년 변화가 있다.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와 작별은 아쉽다. 대신 새 외국인 선수 윌켈 에르난데스-오웬 화이트가 왔다. 요나단 페라자도 복귀했다. 프리에이전트(FA)로 강백호도 영입했다. 인-아웃이 확실하다.

채은성은 “강백호는, 공격에서는 말할 것도 없는 선수 아닌가. 젊고 힘이 있다. 좋은 시너지 효과 기대하고 있다. 구단 행사 때 한 번 봤다. 그 전에 통화도 했다. ‘잘해보자’ 했다. 페라자도 같이 뛸 때 좋았다. 에너지가 있다”며 웃었다.

또한 “폰세-와이스가 적당히 잘해야 하는데 너무 잘했다”며 웃은 뒤 “새 식구들이 잘할 것이라 본다. 폰세와 와이스도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잘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하지 않았나. 새로 온 선수들도 잘할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채은성은 늘 팀을 앞에 둔다. “야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다른 성향의 선수들이 모여 팀으로 뛴다. ‘팀 분위기 해치는 일만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한마음으로 이긴다는 생각만 하자고 강조한다. 그게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결국 목표는 우승이다. “2025시즌 팬들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 야구장에서 느낀 그 감동을 잊을 수 없다. 팬들의 응원은 정말 잊을 수 없다. 2026년도 느끼고 싶다”고 짚었다.

이어 “선수들 야구장 나와서 진짜 뜨겁게 운동하고 있다. 2026년 다시 팬들을 가을 무대에 초대하겠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에 좋은 추억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