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미녀와 순정남’이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3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 4회에는 악연이 되어버린 어린 박도라(이설아 분)와 어린 고대충(훗날 필승 문성현 분) 가족들의 서사, 톱배우가 된 박도라(임수향 분)와 드라마 PD가 된 고필승(지현우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3회 방송 말미부터 배우 임수향과 지현우가 본격 등판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도라가 필승의 드라마 ‘직진멜로’ 출연을 확정 지은 후 스태프들과 함께 미팅하는 장면은 20.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그 가운데에서도 임수향, 지현우의 존재감은 유독 빛났다. 두 배우는 극 중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도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아역들과 이질감 없는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임수향과 이설아는 새하얀 피부, 똘망똘망한 미소 등 연기는 물론 외모까지 완벽에 가까운 싱크로율로 캐릭터를 소화했다. 지현우와 문성현 또한 극 중 필승의 외모 특징 곱슬머리를 고스란히 표현했다. 눈빛과 표정, 풍기는 분위기마저 똑 닮았다는 반응이다. 임수향, 지현우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앞으로의 전개가 많은 기대를 모았다.
‘미녀와 순정남’ 5회는 오는 6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