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김승현의 딸이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8일 ‘채널A 캔버스’에는 ‘[선공개] "‘질투’ 같아요" 본인의 감정에 남모르게 끊임없이 자책한 김승현의 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딸과 함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김승현은 최근 2세 임신 소식을 전하며 “아이가 (장)정윤 여보 뱃속에 잘 자리 잡고 있다”며 “저희가 인공 수정도 하고 시험관도 준비했는데 3번 도전 끝에 드디어”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아내 장정윤의 시험관 시술 과정을 봐온 김승현은 “아내가 제일 힘들다. 근데 옆에서 보는 남편이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많이 없어서”라고 당시 감정에 울컥했다.
옆에 있던 김승현의 딸 김수빈은 “(임신 소식을) 듣긴 들었는데 좀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걱정되는 마음이 90%. 지금 아빠랑 언니랑 같이 살지도 않아서 엄마라고 부르는 것도 조심스럽고 아직 사이도 어색한데 거기서 만약에 아이가 태어나면 난 또 그 아이랑 친밀해져야 되는 건데. 약간 편해져야 하는 관계가 너무 많은 느낌이고 저한테 큰 숙제인 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솔직히 말했다.
또 수빈은 “정말 제 속마음은 ‘질투’ 같다. 이게 이런 감정이라는 걸 인정하는 순간 제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아이는 죄가 없으니까”고 덧붙였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