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슬기가 퇴사에 대해 고민했다.
11일 ‘조선의 사랑꾼’에는 ‘[선공개] 재혼커플 슬기의 대기업 퇴사 고민을 하는 이유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슬기는 17년간 다닌 회사에 대해 고민했다.
회사 동료들과 술 한 잔을 하던 슬기는 “그러면은 너 지금 퇴사를 생각하는 단계야?”라는 질문에 “고민을 엄청 많이 하고 있다. 처음에는 나도 오빠랑 퇴사를 무조건적으로 생각했다. 왜냐하면 집이 너무 머니까. 파주랑 청주니까. 처음에는 솔직히 알잖아. 직장인이라면 항상 퇴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회사 생활이) 사실 크게 힘든 점은 없었다. 근데 한 번씩 현타가 올 때가 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그땐 또 그런 게 있었다. 제일 컸던 거 있잖아. 이제 이혼하고. 왜냐하면 사내 커플이니까. 사내 부부였으니까 조금 현타가 왔다. 이 회사를 오래 다닌 사람인데 내가 왜 굳이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여기 남아있어야 되나. 근데 단 하나지 책임감. 난 이제 가장이니까”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