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배우 정태우의 아내 장인희가 스튜어디스를 그만둔 이유를 공개했다.
최근 ‘장인희 JANG IN HEE’에는 ‘술김에 진심..내가 승무원을 그만 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정태우, 장인희 부부는 이광기의 갤러리를 찾았다.
이광기는 “오랜 기간 스튜어디스 생활을 했는데 그만둔다는 것도 결정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퇴직한 이유를 물었다.
정태우는 “(항공사가) 복지가 좋다”며 “내가 많이 벌어서 (비행기) 태워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장인희는 “(정태우가) 계속 관두라고 했다. 항상 그랬던 거 같다. 그리고 짜증 내면 너 그럴 거면 일하지 말고 관두라고. (말 듣고 나면) 더 싫은 거다 관두기 싫었다”고 밝혔다.
정태우는 “항상 나를 챙겨줬으면 좋겠는데 오히려 해외를 2박 3일, 3박 4일 나가다 보니까 내가 오히려 인희를 챙겨야 되고 남겨진 아이들은 밥 먹여야지 재워야지. 나름 그런 것들이 힘들게 다가왔다. 어느 순간부터 버겁다고. 왜냐하면 내 일도 해야 되고 아이들도 신경 써서 케어해야 되고 그러니까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장인희는 “(퇴사한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 이제 사춘기도 오고 더 크면 제 손으로 키울 수 없으니까. 그런데 힘들다. 집안일이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광기는 “(장)인희 씨 퇴사할 때 연도 수에 맞게끔 해갖고. 그거 몇 돈이야?”라고 정태우의 선물을 언급했다. 정태우는 “19돈. 19년 동안 항공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퇴직했는데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지”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