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심형탁이 결혼반지를 끼지 않아 아내 히라이 사야에게 꾸지람을 듣는다.
심형탁과 사야는 17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 조카 선물을 위해 개그맨 김병만이 운영하는 목공방을 찾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심형탁은 이날 사야와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차에 탔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얼마 가지 않았다. 사야는 운전대를 잡은 심형탁의 손을 보더니 “(결혼) 반지는 어딨냐”고 물었다.
김동완 역시 왼쪽 약지가 휑한 것을 보더니 “이 형 뭐냐, 지난주에 나 (커플링 안 꼈다고) 혼내더니 실망”이라고 지적했다.
급기야 시야는 “우리는 끝났습니다”라고 선언했고, 심형탁은 오랜 시간 해명 끝에 겨우 사야를 납득시켰다는 후문이다.
한바탕 소동이 끝나자 사야는 일본에 있는 친언니 셋째 아들이 100일이 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가 태어나면 한국식, 일본식 백일상을 둘 다 해주고 싶다”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심형탁은 지난해 17살 연하 일본인인 사야와 결혼했다. 그해 7월 일본에서 첫 번째 결혼식을, 8월에는 한국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