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전혜진이 사고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21일 전혜진은 개인 채널에 “이거 실화일까요? 분장일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상처투성이인 전혜진의 얼굴이 담겼다. 전혜진은 “말레이시아 힐링캠프 다녀오자마자 테디 미용하러 갔다가 주차장에서 비가 와 우산 가지러 트렁크 쪽으로 가는 중에 쇠파이프 뿌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얼굴이 콘크리트 바닥에 먼저 떨어졌어요”라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너무 당황한 채로 손을 얼굴에 대봤는데 피와 진물이. 피부과, 성형외과 전부 토요일 휴진이라 같이 봉사 간 동생 병원으로 가서 긴급 드레싱 받았네요”라며 “그래도 뼈 안다치고 이 안부러진 것에 감사. 아무래도 그동안 너무 바빴던 저에게 좀 쉬라고 하시는 듯”이라고 털어놨다.
전혜진은 “새 살이 올라오겠죠? 밤새 진물 닦아내느라 잠을 못 잤네요. 진물이 나야 재생된다는 거라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는데. 아무쪼록 색소 침착만 안 되길”이라고 걱정했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의 걱정과 응원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도로 쇠파이프 민원접수 해야겠네요”라고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구청에 전화해서 다친 거 얘기하고 치료비 받아야죠”라고 조언했다.
한편 전혜진은 1991년 제35회 미스코리아로 데뷔했다. KBS2 ‘3일의 약속’(1991)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23일 종영한 SBS ‘재벌X형사’에서 조희자 역으로 활약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