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에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
10회말 장성우 역전 2타점 2루타
이강철 감독 “선수들 포기하지 않았다”

[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 기자] KT가 연이틀 LG를 잡았다. 그것도 이틀 연속으로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다. 뒤지고 있다가 역전승이다. 올시즌 LG전 4전 전승 행진이다. 이강철(60) 감독은 선수들 활약을 칭찬했다.
KT는 2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장성우의 역전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통해 5-4로 이겼다.
4회말 먼저 1점 냈으나, 5회초 2점, 6회초 1점 주면서 1-3으로 밀렸다. 7회초 유준규 2타점 2루타가 터져 3-3 동점이 됐다.

연장 10회초 오스틴 딘에게 적시타를 맞아 3-4로 밀렸다. 그러나 10회말 볼넷 3개로 만루 기회를 창출했다. 장성우가 좌익수 키를 넘겨 펜스를 때리는 2타점 2루타 날려 경기를 끝냈다.
전날도 강민성이 10회말 끝내기 안타 치면서 웃었다. 백업의 반란이 터졌다. 이날은 든든한 안방마님이 팀을 살렸다. 잘나가는 팀은 이쪽저쪽 다 잘된다. 덕분에 올시즌 LG전 4전 전승이다. 승차도 2.5경기로 벌렸다.

선발 소형준은 6이닝 3실점(1자책) 퀄리티스타트(QS) 호투 뽐냈다. 전용주와 스기모도 고우키도 1이닝 무실점씩 만들었다.
마무리 소형준이 1.1이닝 1실점이다. 패전투수가 될 뻔했다.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주춤하고 말았다. 대신 주권이 0.2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장성우 외에 유준규가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좋았고, 김상수는 3안타 경기 치렀다. 장성우는 끝내기 2루타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이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잘 막아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짚었다.
이어 “타선에서는 경기 후반 유준규가 동점타를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연장에서 다시 리드를 허용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찬스를 만들었다. 베테랑 장성우가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매조졌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 덕분에 이틀 연속 끝내기 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