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배우 권오중의 아들 권혁준의 근황이 공개됐다.
권오중의 아내 엄윤경은 최근 자신의 개인채널에 “혁준이가 어느 날 갑자기 달라졌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임윤경이 공개한 영상 속 권혁준은 성경을 필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임윤경은 권혁준이 “스스로 성경 쓰기. 스스로 옷 정리. 스스로 샴푸에 집착하던 샤워 습관 고치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임윤경은 “내일 태양이 다시 뜨더라도 오늘 이 기적이 계속 더해지리라고 믿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권오중은 6살 연상인 엄윤경씨와 1996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 권혁준을 품에 안았다. 이들 가족은 과거 MBC ‘궁민남편’에 출연했다.
권오중은 여러 방송을 통해 아들이 전 세계에 15명만 겪는 희귀병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병은 미토콘드리아 칼슘 흡수 조절 인자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