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풋풋한 스무살 연인이 된 변우석과 김혜윤의 설렘 폭발하는 하룻밤이 예고됐다.
14일 방송되는 tvN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 12화 예고편에서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은 음악을 접겠다며 고향 담포리로 내려간 백인혁(이승협 분)을 찾아 돌연 바다여행을 떠난다.
투멤남 쇼핑몰이 잘나가며 청년사업가로 유명해진 김태성(송건희 분)이 운전을 맡아 함께 떠난 여행. 전남친, 현남친과 여행을 떠나는 딸에게 솔의 엄마 복순(정영주 분)은 “어른들한테 폐 끼치지 말고 얌전하게 있다가 놀다 와”라고 허락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선재와 솔은 인혁을 위로하러 온 것인지 신혼여행을 온 것인지 알 수 없을 만큼 달달한 애정행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찬물에 솔의 손이 시릴까 호호 불어주는 ‘솔친자’ 선재의 모습에 단짝 친구 인혁은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모습.
새끼염소가 탈주하며 네 사람은 갑자기 산속을 뛰어다니며 염소를 쫓느라 땀을 쏟았다. 바닷가에서 한바탕 물놀이도 즐긴 이들은 모두 웃음이 가득했다. 선재는 “내 젊은 날 가장 빛나는 순간이 온다면 너랑 함께했으면 좋겠어”라며 솔을 향한 한결같은 사랑을 말했다.
이어 잠든 선재의 뺨을 쓰다듬는 솔이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고, 솔이가 어딘가에 부딪힐세라 뒤통수를 받힌 채 평상에 함께 쓰러진 선재는 “이 시간에 갇혀서 못 돌아갔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심장이 터질 듯 첫사랑에 가득한 두 사람은 이어진 영상에서 나란히 이불을 깔고 팔베개를 한 채 서로의 눈을 뜨겁게 바라봐 광대 승천을 불렀다.
앞서 2023년의 한강다리에서 솔과 재회했던 34세 선재는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를 나누자”라며 호텔로 차를 몰았고, 이를 ‘뜨밤’으로 오해한 임솔은 호텔라운지에서 망신을 당한 바 있다.
다시 20세 커플이 된 뒤에도 선재가 “더 같이 있고 싶다. 안 들어가면 안 돼?”라는 말에 다른 생각을 품었던 솔은 엄마의 비디오가게에서 스스로 김칫국을 반성한 바. 이번에는 34세의 마음을 가진 솔과 20세 선재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가득히 담아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청춘물 어른멜로 야무지게 말아주는 선업튀가 넘 사랑스럽고 기특해” “바다 가니까 더 빛난다 니들..나 그 시간에 갇힌 거 같아 못 돌아가겠어 내 끝엔 항상 솔선재가 있어서”라며 호응했다.
한편 예고편 말미 한차례 검거됐다가 이송 중 탈주한 김영수(허형규 분)가 솔선재가 있는 바닷가로 오는 모습이 그려졌고, 벼랑 끝에 선 솔이 “선재야, 우리 어떡하지?”라며 불안해해 또 한 차례 가슴 아픈 반전을 예고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