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윤정환호’ 김천 상무를 제압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김천과 홈경기에서 스트라이커 무고사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신승했다.

이번시즌 개막 이후 초반 4경기에서 1무3패로 부진했던 인천은 A매치 휴식기 전인 지난달 22일 FC안양을 상대로 1-0, 첫 승리를 따낸 적이 있다. 이날 한결 탄탄한 공수 조직력을 뽐내면서 강호 김천을 제압했다.

2승1무3패(승점 7)를 기록한 인천은 단숨에 5위로 점프했다.

반면 개막 이후 승리 없이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김천은 첫 패배를 안으면서 승점 5로 11위에 머물렀다.

인천 구단에 집중하려는 의지로 지난달 28일 안도라와 A매치 평가전에서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치른 무고사는 이날 기대대로 2골을 넣으며 날아올랐다.

전반 10분 상대 수문장 백종범의 패스가 끊겼다. 이명주가 문전으로 재빠르게 건넸고, 무고사가 오른발 발끝으로 백종범 키를 넘겨 골문을 갈랐다.

김천은 전반 23분 김이석이 오른발로 인천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서 박태준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이유로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인천은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명주가 김이석으로부터 반칙을 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무고사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슛으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은 후반 11분 박철우의 왼쪽 크로스를 고재현이 골문 오른쪽으로 달려들어 만회골로 연결했다.

이후 김천이 강하게 몰아붙였는데 인천도 제르소 등을 투입하며 맞대응했다.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기어코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웃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