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 기자] “내용은 이기고 결과는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경남FC는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FC안양과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지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경남은 13개의 슛, 8개의 유효 슛을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궂은 날씨 속에 선수들은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실점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실수가 나와 아쉽다. 경기 내용이나 하고자했던 것들은 굉장히 좋았다. 득점 찬스를 놓친 아쉬움은 있지만 경기력과 준비했던 내용은 좋았다. 내용은 이기고 결과는 가져오지 못하는 게 아쉽다. 여러번 반복되고 있어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프다. 어떤 방법을 찾을지 고민하고 있다. 빨리 회복해야하지 않나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남은 이번에도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박 감독은 “아쉬운 경기가 많다. 승점을 자꾸 쌓아야 하는데 아쉽다. 경기력, 찬스도 좋은 모습이 나왔다. 운도 따르지 않는 것도 같다. 아쉬움이 많다”고 곱씹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