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CU는 농가 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남 창녕의 햇양파로 만든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 5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창녕군은 우리나라에서 양파를 처음 재배한 양파 시배지. 창녕 양파는 즙과 당분이 많고 단단한 육질을 자랑하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농산물로 인정 받은 지역 고유의 특산물로 인정 받았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백종원 창녕 양파 간편식은 도시락, 김밥, 주먹밥, 핫도그, 조리면 등 총 5종이다. CU는 백종원 양파 오야꼬동(4600원), 백종원 양파 너비아니 밥바(2500원), 백종원 어니언 치킨버거(3900원), 어니언 크림 파스타(4700원) 드응ㄹ 선보인다. 이와 별개로 CU는 창녕 양파를 활용한 도시락을 추가로 출시했다.

CU가 이번 창녕 양파 간편식 시리즈를 통해 소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양파의 양은 약 30톤으로 알려졌다. 전국 각지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개발해 전국 1만8000개 점포에서 판매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한편 우리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CU는 지난해 진도군(대파), 고창군(고구마) 등과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후 선보인 진도 대파 불고기 간편식 시리즈를 통해 진도 대파 45톤을, 고창 고구마 간편식 시리즈로 고창 고구마 30톤을 사용했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갓 재배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상품의 품질을 높이면서도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의 상생을 이어가면서 트렌드를 이끄는 차별화된 간편식을 선보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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