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KT가 천신만고 끝에 삼성을 잡았다. 2연승이다. 삼성은 공동 2위로 내려왔다.
KT는 21일 대구 삼성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 8회초까지 5-1로 앞섰다. 8회말 4실점 하며 5-5 동점이 됐다.
연장 11회초 결승점을 냈다. 무사 2루에서 로하스가 적시타를 쳐 6-5를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3루수 전병우의 포구 실책을 틈타 8-5로 달아났다.
선발 육청명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10회말 올라온 손동현이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11회 김영웅이 손가락 부상으로 빠진 것이 뼈아프다. 전병우가 투입됐는데, 실책을 범했다. 10회 올라온 김재윤이 11회 크게 흔들리고 말았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