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해외 진출 시동을 건다.

30일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최근 미국 매니지먼트와 만남을 가지고 유명 에이전트들과 협업하기로 결정,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한 김히어라는 최근 한 달 동안 미국에 머물며 다수의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트와 미팅을 진행했다. 그는 매니저 미아 조(Mia Cho)와 손을 잡고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또한 김히어라는 배우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 이정재 등이 소속돼 있는 CAA(Creative Artists Agency), 이완 맥그리거, 산드라 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UTA(United Talent Agency)와 안젤리나 졸리, 아담 샌들러, 크리스찬 베일 등이 속한 WME(William Morris Endeavor) 등과 협업한다.

김히어라는 연기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앨범 발매 및 가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차기작으로 제안받은 국내 작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히어라는 지난해 9월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7개월 만인 지난달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