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31일 검찰에 송치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구속된 김 씨를 오는 31일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다음달 3일 만료되는 구속 기한에 맞춰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1일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매니저도 함께 김호중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김호중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호중은 현재 강남경찰서 유지창에 수감되어 있으며 사건이 송치되면 서울구치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김호중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4일 김호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으며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도 같은 이유로 영장이 발부됐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