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두바이=이웅희 기자] 갈 길 바쁜 KCC가 부상 악재까지 만났다. 외국인 선수 알폰조 맥키니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KCC는 지난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이란 챔피언 샤흐다리 고르간과의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79-102로 완패했다.

라건아와 알리제 드숀 존슨 없이 이번 대회에 나선 KCC는 급히 디온 탐슨과 알폰조 맥키니를 영입했다. 특히 맥키니는 NBA(미프로농구) 출신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1차전에서 14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설상가상 맥키니가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됐다. KCC 관계자는 “맥키니가 이란과의 경기에서 무릎이 살짝 꺾였다. 무릎에 물이 찬 상태다. 남은 경기는 뛰지 못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어쩔 수 없다. 이승현 등이 많이 뛰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