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file.sportsseoul.com/news/cms/2024/06/30/news-p.v1.20240630.6f9791c1aa954abca658b21b3d2e5395_P1.jpeg)
[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 기자] KT가 삼성과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2승 1무.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더블헤더까지 치렀지만, 마지막에 웃었다.
KT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과 더블헤더 2차전에서 8회말 터진 강백호의 솔로포를 앞세워 2-1로 이겼다.
앞서 1차전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1로 앞서다 9회초 류지혁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대신 2차전을 잡으면서 1승 1무로 마쳤다. 28일 1차전 5-4 역전 끝내기 승리를 포함하면 2승 1무다.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이다. 완전히 흐름을 탔다.
![](https://file.sportsseoul.com/news/cms/2024/06/30/news-p.v1.20240630.de735fe24f4748d5bb40f19e3864ccf5_P1.jpg)
이날 1차전에서는 고영표가 6.1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민이 1.2이닝 무실점, 박영현이 1이닝 비자책 1실점이다. 2차전에서는 조이현이 2.2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김민수(2.1이닝)-박시영(1.2이닝)-김민(1.1이닝)-박영현(1이닝)이 6.2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은 1차전에서 배정대가 날았다. 솔로포를 때리는 등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이다. 2차전에서는 강백호가 결승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이다. 활발한 공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승리는 KT 몫이었다.
![](https://file.sportsseoul.com/news/cms/2024/06/30/news-p.v1.20240630.a654b16d02674393bd7c8f1618f20e87_P1.jpeg)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하루 쉬고 선발 등판한 조이현이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미안하고 고맙다. 중간 투수들도 정말 좋은 피칭을 했다. 2경기 연속 등판한 김민의 활약이 돋보였고, 박영현도 타이트한 상황을 잘 이겨내 줘서 고맙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강백호의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할 수 있었다. 더블헤더를 치르느라 선수들 고생 많았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6월 마지막 경기를 위닝시리즈로 마감해서 좋은 분위기 속에 7월 한 달을 맞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