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갔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 주말 동안 101만3천여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563만9천여명으로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의 최종 관객 수(497만명)를 뛰어넘었다.

극장가에선 지난해 국내에서 724만 명을 돌파한 ‘엘리멘탈’의 기록도 쉽게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주말 하루 관객 40만을 넘기면서 1000만 돌파도 슬그머니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가 독주하는 구도에서 한국영화 두 편이 2위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하정우와 여진구 주연의 ‘하이재킹’은 지난 주말 33만1천여명이 관람해 2주 연속 2위를 지킨 가운데 이성민·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가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아 32만9천여명을 동원하며 바짝 뒤쫓고 있다. 특히 ‘핸섬가이즈’는 독특한 형태의 코미디가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는 3일 개봉하는 ‘탈주’ 예매율이 1일 오전 ‘인사이드 아웃2’를 뛰어넘으면서, 7월 여름 대전에 뜨겁게 합류할 전망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