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이승윤이 정규 3집 발매를 앞두고 선발매 앨범을 내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3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이승윤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역성’은 이승윤이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인 정규 3집의 선발매 앨범이다. 지난해 1월 발매한 정규 2집 ‘꿈의 거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이승윤은 전작 ‘꿈의 거처’를 통해 리스너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면, ‘역성’을 통해서는 그간 응축해 온 음악적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각오다.

정규 앨범에 포함되는 곡 중 일부를 선정해 선발매 앨범의 형태로 선보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승윤은 “올해까지는 정규앨범을 내는 음악인으로 살아야겠다고 혼자 정했다. 그게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유의미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정규앨범을 내기 위한 여정에서 리스너들은 (새로운 곡들이) 한 뭉텅이로 오면 부담스러우니 먼저 몇 곡 선공개를 하고자 했다. 그러다 보니 8곡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역성’은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가요계에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이승윤의 마음가짐이 담겨있는 앨범이다.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 ‘폭포’와 ‘폭죽타임’을 비롯해 ‘검을 현’, ‘솔드 아웃’, ‘리턴매치’, ‘28k 러브!!’, ‘내게로 불어와’, ‘캐논’ 등 총 8개 트랙이 담겼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