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LG 유격수 오지환(34)이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오지환은 4일 잔류군 경기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LG 구단은 “오지환이 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독립구단 화성코리요팀과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후반기 시작하면 첫 3연전 중에 오지환이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환은 지난 5월30일 손목 염좌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곧 복귀할 듯했지만, 복귀를 앞두고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전반기 내에 돌아오지 못했다.

그러나 이변이 없는 한 후반기에 복귀한다. 이날 예열도 마쳤다. 오지환이 돌아오면 LG는 더욱 탄탄해진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