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골프 특기생을 위한 특별한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골프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좋은 ‘정보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쇼골프아카데미와 엘리트오픈스쿨이 오는 20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엘리트 오픈 캠퍼스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1대1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쇼골프아카데미는 골프 국가대표와 PGA·LPGA 지망생 등을 교육하는 국제학교 ‘엘리트오픈스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보다 전문적으로 NCAA(전미대학체육협회) 디비전 1·2에 소속된 명문대학교 진학을 위한 제휴를 맺고 프로 골퍼와 미국 대학 입학 모두 준비 중인 중·고교 골프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엘리트오픈스쿨은 윤병찬, 현세린 등 현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수들이 다니고 있는 국제학교다. 골프 뿐만 아니라 펜싱, 스키, 테니스, 승마, e스포츠 등의 특기생들이 오전에는 미국 고교 커리큘럼으로 공부를 한 후 오후에는 각자의 훈련 장소에서 레슨을 받는다.

쇼골프아카데미는 소속 프로 80여명으로 이뤄진 서울 최대 규모의 골프 전문 아카데미로 학생들의 상황과 목표에 맞는 맞춤형 커리큘럼과 PGA·LPGA 진출을 바라보는 학생들을 위해 전문 레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골프를 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입학설명회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학업과 훈련 병행하기 힘들다’, ‘골프 몰입의 결과가 어떨지 모르겠다’ 등 고민과, 골프 관련 전공과 진로에 대해 궁금한 학부모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엘리트오픈스쿨의 총괄교장 준킴 교장은 “우리 학교는 특기생들에게 제공하는 미국 WASC 인증, NCAA 인증 과목들과 영어 초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대회 참여를 위한 유연한 교육 시스템, 국가대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연맹가입 등 다양한 요건이 잘 마련돼 있다”고 커리큘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