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조규성과 이한범(이상 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1차 원정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팀은 대승을 거뒀다.
미트윌란은 24일(한국시간) 안도라 안도라라베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UCL 2차 예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산타콜로마(안도라)를 3-0으로 완파, 3차 예선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미트윌란이 2차 예선을 통과하면,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3차 예선에서 맞붙는다.
조규성과 이한범은 결장했다. ‘무릎 수술’을 받은 조규성은 명단서 아예 제외됐고, 이한범은 로스터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벤치를 지켰다.
리드는 미트윌란 몫이었다. 전반 12분 프란쿨리누이 선제골을 작렬했다. 전반 28분에는 우스만 디아오가 골맛을 봤고, 후반 18분 아랄 심시르가 쐐기골을 박았다.
미트윌란은 내달 1일 산타콜로마를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고영준의 파르티잔(세르비아)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에 2-6으로 대패해 3차 예선 진출 가능성에 먹구름이 꼈다.
고영준은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만 소화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파르티잔은 전반 22분 마테우스 사우다냐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3골을 연이어 내줬다. 1-3으로 역전당한 뒤 후반 11분에는 한 골을 더 허용, 후반 21분 사우다나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2골을 더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파르티잔은 내달 1일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