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청소년 대표 강진에서 하계 훈련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이 전국 각지에서 온 선수단 방문으로 하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펜싱 청소년 대표 선수들이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강진군 제2실내체육관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플러레 남자 7명, 여자 7명, 에뻬 남자 7명, 여자 7명, 사브르 남자 8명, 여자 8명 총 44명의 선수들이 16일간 강진군에 머물며 펜싱 기본기, 기술, 전술 훈련, 실전경기 연습 및 부상 방지를 위한 보강훈련 등을 실시하며 미래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나간다.
군은 전지훈련 기간 중 체육관 무료 대관과 선수 이동 차량을 제공하는 등 선수들이 훈련에 불편함 없이 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휴식 시간을 이용해 관내 주요 관광지, 맛집 등을 방문하도록 하고, 특히 강진반값관광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펜싱 전지훈련과 더불어 앞으로도 더 많은 전지훈련과 전국단위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진에서의 보람찬 훈련을 통해 청소년 대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성장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선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11월, 대규모 전국단위 펜싱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 중이며, 올한해 배드민턴, 축구 등 6개 종목 선수단 3,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전지훈련의 메카로서의 명성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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