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 기자]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대전 분양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고 있다. 미분양 물량에 청약 미달이 이어졌던 대전에서 올해 처음 전 주택형 1순위 모집가구 수를 채우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5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대전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8곳으로 모두 1순위에서 미달됐다. 반면,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54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56건이 접수돼 평균 4.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

특히 앞서 분양한 7곳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은 총 2394건으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에 접수된 청약통장의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이처럼 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예상을 뛰어넘고, 성공적인 청약 결과를 보인 것이다.

실제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도안신도시에 들어선다. 도안신도시의 경우 향후 총 5만8000여 가구, 약 15만명의 인구를 품게 될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329가구의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도안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진잠천 수변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천 주변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과 학교, 상권 등이 조성돼 있어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아울러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있다. 이곳에는 나노·반도체 산업과 항공우주, 도심항공교통(UAM) 연관산업이 유치될 예정으로 향후 대표적인 직주근접이 가능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세대 내부도 공을 들였다. 전 주택형에 현관 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조성된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적용해 쾌적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입주민의 취향에 맞게 다이닝룸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가 하면, 침실 2와 3을 통합하여 룸인룸으로 꾸밀 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장점이다.

이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됐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했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7월 30일(화) △2단지 7월 31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8월 12일부터(월)~16일까지(금) 5일간 진행된다.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로 수요자들의 초기자금 부담을 덜었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목원대학교 인근)에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sjsj112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