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투수 에릭 요키시(35·미국)가 NC 다이노스로 향한다.

NC 다이노스는 31일 “교체 외국인 선수로 좌투수 에릭 요키시를 영입했다. 계약조건은 연봉 10만 달러”라고 공식발표했다.

지난 2019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요키시 선수는 2019~2023시즌까지 키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130경기 출장 773.1이닝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NC 임선남 단장은 “그동안 요키시 선수를 포함하여 복수의 후보군을 고려한 결과 현 외국인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한국에 올 수 있는 선수 중 요키시가 최선이라 판단했다”라며 “요키시의 몸 상태 등 다양한 부분을 크로스 체크했고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요키시는 KBO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으로 많은 경험이 있으며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땅볼 유도 능력과 탈삼진 능력도 좋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요키시는 “좋은 기회를 준 NC 다이노스에 감사하다. 창원의 멋진 구장과 열정 넘치는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팀이 나에게 원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고 그 부분을 잘 해내고 싶다. 매 경기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요키시 선수는 8월초 입국해 비자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후 등판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