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세계랭킹 ‘4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27·삼성생명)-강민혁(25·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복식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메달 기대감을 높였지만, 덴마크에 덜미를 잡혀 ‘8강 탈락’했다.
서승재와 강민혁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전에서 덴마크의 김 아스트럼-안데르스 라스무센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0-2(19-21, 20-22)로 패배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종이 한장 차이였다. 한국은 1세트 초반 6점 차까지 끌려가다 집중력을 앞세워 19대 19 동점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다. 드라이브 싸움에서 밀린 한국은 19대 21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는 너무나도 아쉬웠다. 막상막하 초접전 속에 서승재-강민혁이 리드를 잡으며 20점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점수 차를 지키지 못하며 듀스를 허용했고, 범실이 나오면서 지고 말았다. kmg@sportsseoul.com